오디오 앰프관련/Tube Amp 제작

1626 진공관 AMP 2호기 완성

심포 2012. 7. 20. 11:34

 

어제 저녁에

1626 진공관앰프 2호기를 완성했다.

다행히도 트러블 없이 동작이 잘됐다.

전원을 넣을 때의 긴장감이란....ㅎ

 

 

 

다행히 첫번째 단 덜 긴장 한것 같다.

이번에도 배치가 약간의 실수로 진공관과 트랜스가

너무 바짝 붙은듯이 느껴진다. 다행이 출력이 약한 튜브다 보니,

열은 별로 없어서.

 

이번에는 비용이 약 20만원 정도만 들어갔다.

지난번에 사둔 전원트랜스와 여분의 부품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진공관 소켓과 초크 및 출력트랜스 그리고 케이스 구입비용 정도다.

앰프케이스도 나무와, 황동판을 옥션에서 구입하였는데 약 3만원 정도.

 

상판의 공간이 협소하여

출력트렌스 2개를 한꺼번에 트렌스케이스에 넣었다.

몰딩은 글루건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나름 간단한 몰딩이 아닌가 한다...ㅋ)

그래도 흔들리거나 하진 안는다.

에폭시 몰딩은 안해봤지만, 다음에도 몰딩은 글루건으로 할 예정.

 

 

 

황동판 가공이 알루미늄보다 더힘들었다.(보기에는 누런게 멋있다.)

아마 처음이라 그런거 같기도...

이번에도 홀소(구멍 가공용)를 추가로 몇개 더 구입했다.

다음에 가공시에는 더욱 잘할수 있을거 같다.

홀가공이 끝난 후에 마무리로 샌딩하면 완료.

아래는 샌딩하기전 이라 기스면이 많이 보인다.

 

 

 

전원부 완성후에는 전원을 투입하여 이상여부를 확인.

히타까지 확인...

여기까지 이상없어야 나중에 동작 불량시 점검이 용이하다.

신호부만 보면 되니까.

 

 

 

진공관앰프의 재미는 하드와이어링 인거 같다.

기판작업에서는 못해 보는 자유로움을 느끼는 재미가 느껴진다.

마치 예술의 창작처럼...

 

 

아직은 두번째라 디자인이 엉망이고, 지저분하지만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하긴 대학 다닐때 아마추어무선 하느라,그때 땜질 한후로 그간 손을 놓다보니

선하나 굽히는것도, 똑바로 되질 않는다.

 

 

 

입력과 출력선을 모두 연결한 상태.

 

 

부품도 미리 납땜하여 준비한다.

나중에 편하게 작업 하려고...

 

 

 

중간에 사진이 없다보니

벌써 완성이다.

연습용이라서 외모에는 신경을 덜썼다.

몇대 더 만들어 본 후에, 좋은 부품으로 예쁜 샤시에 주력기를 만들려고 한다.

그간 부품을 하나씩 모으고있는 중.

 

 

출력이 적은듯이 느껴지지만 음압 94dB 풀레인지스피커에 물려서 들으면

아파트에서는 충분한 음량이다.

 

1626소리가 너무 좋아서(가격대비)

방마다 한대씩 놓아둘 예정...ㅋ

 

 

 

 

드라이브단은 6N1P(러시아제)-지난번에 이베이에서 20여개 구해 놓았다.

1960-70년대 걸로.

 

어제 밤 늦게 조립후 밤새 에이징을 했더니 음질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일주일 이상 지나면 더 좋아지겠지...ㅎ

 

 

 

위에서 본 사진.

스피커 연결 단자 및에 4-8오옴 절체 토극스위치.

전원스위치 위에는  Hi-전원 스위치.

스피커단자도 1,200 짜리다 보니, 너무 싼티가 나는 듯...

 

 

 

 

아래사진은 내부 모습.

내가 봐도 너무 어리숙하게 만든거 같다.

손 감각을 익히는 중이라 더욱 그런거 같다.

 

 

처음 제작 하시는 분들은, 앰프케이스를 구입시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제작 하시는게 정신 건강상 이롭다.

사실 케이스 비용이 너무 비싼거 같다.(알루미늄은 10만원)

아래와같이 만들면 3만원. 근데 너무 비좁아서 초보자는 힘이 든다.

 

 

이제 다음 앰프 제작시까지 이놈으로 들어보련다.

밤에 술한잔 하고 들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냥 즐겁다.

사실 요즘은 음악 듯느라 술도 적게 먹는거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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