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TUBE 는 1932년 벌브관으로 생산되어 나왔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 80년이 흘렀네요...
1906년에 미국의 드 포리스트가 2극진공관에 또 다른 전극을 삽입하여 전자의 흐름을 제어하도록 하는
3극진공관을 발명하였으니, 이관 역시 초기의 진공관입니다.
6V6의 조상이 6F6, 6F6의 조상이 42관입니다. 6V6의 할아버지관입니다.
튜브가격도 저렴하고 소리도 좋다고 하여 만들어봤습니다.
부품 수배 기간이 좀 길어져서 최근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원트랜스 주문 제작에만 한 달, 기타 이베이 부품 1달 안팎, 길게는 한 달 넘어 온것도 있었습니다.
전류 메타 두 번 주문했더니 두 달이 훌쩍...
전에 제작하던 방식과 다르게 이번에는 샤시 가공을 용산 조각 집에서 하였습니다.
샤시 가격정도의 조각비가 들어갔습니다.
앞판과 상판, 추가로 하판 3개 제작 등을 하였습니다.
전원부 하판 베크라이트판 작업
골드핀용 러그판 제작
골드핀 부착 작업
아래는 제 손 아닙니다.
동호회분이랑 2대를 공동 제작하다보니, 그분 손입니다...
이번에 몰딩한 트랜스가 이거 말고 4개(출력용) 더했습니다...
위에 것은 두 대용입니다.
출력트랜스는 부산에서 감아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5K용 트랜스고, 후에 추가 3K로 다시 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테스트 하느라 출력트랜스만 총 6조(파트리지 1조, 하몬드 1조, 부산트랜스 총 4조)
주문한 바람에 앞으로 부지런히 제작하여야 합니다...
근데 집에 싸아둘 곳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몰딩용 에폭시를 투명한 것으로 구해 사용했습니다.
아주 투명하게 되어 보기는 좋았습니다.
트랜스용 골드핀 작업.
출력트랜스와 초크트랜스
용산 조각집에서 2주 걸려 제작했습니다.
집에서도 혼자 뚫을 수 있는데, 글자조각이 안되서 이번에 처음으로 돈 주고 했습니다.
공장에서 가공하니 보기는 좋네요...
아래 하판 3개도 공장에서 제작
하판에 소켓부착 작업
2중으로 설계했습니다.
만들기는 조금 힘들어도 보기는 좋습니다.
뒤판에 스피커 임피던스용 (4, 8, 16옴) 절체기를 달았습니다.
아래는 출력관 42용 CCS 부착
부품을 순서대로 부착합니다.
사전에 부품 배치도를 캐드로 그려서 보고 했습니다.
상판과 하판 결합
땜질 작업은 2일 걸렸습니다.
준비 기간에 비하면, 거의 껌딱지입니다...
항상 준비기간이 제작 기간에 10배 이상 걸린 거 같습니다.
위에 부품을 약간 업글하였습니다.
전원부 보강 및 커플링도 교체...
추후에도 계속 튜닝 작업이 될 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 하이앤드 보다는 빈티지 소리를 좋아해서요...
처음 설계치 에 보강을 하다 보니
아래처럼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기저항도 추후 구매로 교체하였습니다.
이것도 해외 발주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덩치 큰것이 러시아제 내압 1000V 오일콘덴서
오일콘덴서는 내압이 높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ㅎ
위 ST관과 아래 벌룬관 모습입니다.
현재 계속 튜닝 중이고
소리는 나름 좋은 거 같습니다.
ST관도 필코 각인관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 거 같습니다.
튜닝 끝나면 차기작 구상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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