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는 항상 늦게 일어나서 점심때 근처가 되어야 움직였다.
오늘은 밤 늦은 11시 20분에는 하노이를 떠난다.
벌써 여정이 끝나는가 생각하니, 8박 9일 이 너무나 짧다는 것이 느껴진다.
점심은 하노이에서 맛집이라는 포10 에서 먹고
미술 박물관을 들린후 군사 박물관 까지 들렀다.
저녁 무렵 다시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짐을 찾아
공항으로 향했다...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은 하노이에서 맛있다는 쌀국수집으로 갔다.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성 요셉 성당" 앞에서 오른쪽으로 3분 정도 가면 나온다.
간판은 아래 사진과 같다.
입구는 매우 좁으나 들어가면 생각보단 넓다. 특히 점심 때를 피해야 할듯...
우리는 다행이 점심 때를 막 지난 바람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국수 2그릇을 먹었다. (평상시 짜장면 곱배기를 먹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척 맛있었다.
지금 사진을 봐도 그때의 맛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미술 박물관 (Fine Art Museum)
문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3분 거리) 요금은 1만동.
마지막 날이라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곳으로 왔다.
날씨도 더운데, 박물관은 다행이 시원했다.
이곳은 프랑스 식민지 당시 공보부 청사로서 현대 작가의 그림, 조각, 칠기 작품을 소장하고있다.
이곳 1층에서는 일반 박물관 처럼 그림이 아닌 청동기 시대부터 응웬 왕조에 이르는 베트남 고대유물,
도자기, 조각 등이 전시되어있다.
3층은 선명한 색상으로된 소수 종족의 자수 의상과 일용품, 고고학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작품이 형식과 내용에 혁명성을 띠고 있으며 전쟁영웅, 젖기, 총을 든 어린이, 부상당한 공산당원, 무기 등을 소재로 하고있다.
유럽풍 건물이 풍기는 우아함과 함께 전시된 베트남 근대 회화 및 전쟁을 주제로 한 회화를 볼수있다.
박물관 건물 내부에서 창밖으로 내려다 본 박물관 청사모습.
박물관 내부 복도와 전시실
아래 부터는 전시된 작품들을 설명없이 모아봤다.
이것으로 박물관 작품은 끝이다...
길거리로 나오자 바로 옆에 있는 간이 카페 겸 레스토랑.
가게 입구는 작으나 매우 운치 있어 보인다...
군사 박물관 (Army Museum)
전쟁 상황을 추측해 볼수있는 박물관
1954년에 프랑스 군과 싸운 디엔 비엔 푸 전투, 베트남 전쟁, 사이공 함락 등 수많은 전쟁에서
사용되었던 소총과 전차 등의 무기 관련 사진, 자료가 전시 되어있다.
뜰에는 소련과 중국이 제공한 탱크와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다.
디엔 푸 전투에서 격추된 프랑스 공군기와 미국 F-111 전투기 잔해도잇어, 당시 전쟁 상황을
리얼하게 들여다 볼수 잇다.
사이공을 함락 시킨 "호치민 작전" 이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다.
입장료는 좀 비싼 3만동이다. (요즘 환율로 계산하면 약 1600원 정도)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바로 앞에
노천 카페가 있다.
주로 먹는 망고주스...
저녁 무렵 호안끼엠 호수에는 운동을 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호수를 천천히 돌아 보았다.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베트남 주요 6개 도시를 운항하는 국내선과 다수의 국제선이 취항해있다.
규모는 매우 소규모로 보이는 공간이 전부 이다.
앞에 보이는 곳이 출국 심사장.
여기가 면세점 모여있는 곳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임. 더 이상 가볼곳도 없다.
늦은 시간이라 승객들도 그리 많치 않다.
우리도 11시가 되기를 기다려 비행기에 올랐다.
게이트가 몇개 안된다. 아래는 우리가 탈 게이트.
다행히도 돌아 오는 비행기는 좌석이 한가했다.
옆 좌석 사람은 가운데 좌석 빈곳으로 가서 아주 드러 누워갔다.
국력에 비례 하는지 베트남 항공기는 무척 낡아 보였다.
좌석시트 색깔도 우중충...
베트남 갔다온지 6개월이 되어서야,
여행기를 쓰게 되어 기억도 잘 안나고.
다음 부터는 갔다 오자 마자 써야게ㅆ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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