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드디어 귀국하는 날이다.

무사히 오늘까지 방콕 도심이 무사히 견디어 내었다.

그간의 걱정이 한편으로는 추억이 될듯하다.

 

여행후 영수증을 모아봤다.

 

 

오늘도 호텔에서 걸어서 싸판탁신역까지 걸어갔다.

오늘은 슬리퍼를 신고갔다. 물이나오면 건너가려고

가다보니 수재현장에 아직 마무리가 안된듯

재미난 장면이 연출되었다.

한쪽에서는 경찰이 무전기들고 통재하고 뒤에서는 아이들과 나이드신분이

즐겁게 물에서 놀고있다.

 

 

역에 무사히 걸어왔다.

중간에 한번은 물을 건너왔다.

운동화면 벋고 건너야했으나 슬리퍼라 이상무.

 

짐 톰슨의 집 (Jim Thompson's House)

가는방법 : BTS 타고 국립경기장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온다.

                카셈싼(Kasaemsan) Soi 2 안쪽으로 걸어간다. 이정표가 보인다.

입장료 : 성인 100B

입장권 살때 가이드 언어를 선택하라고 물어본다. 영어. 프랑스어, 일어 3가지 뿐이다.

우리는 영어로(사실 영어도 잘 못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니

한국어 설명서를 준다.

 

 

설명서에 약도와 짐톰슨 인물 설명이 되어있다.

 

입구 모습

 

 

 

아래에서 입장권에 적어준 번호와 시간으로

기다리다가 해당 가이드 시간이되면 부른다.

기다릴때까지 주변 정원을 감상한다.

 

 

 

 

 

 

 

 

 

 

 

 

주변 정원 모습들...

 

 

 

처음본 식물

 

짐톰슨 건물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으며

혼자서 마음대로 들어갈수도없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신발장에서 신발을 벋고

맨발로 30분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따라다닌다.

건물 내부에는 짐 톰슨이 수집한 골동품들로 가득하다.

도자기, 불상, 그림, 조각, 가구등 다양한 살림살이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불상들은 볼수록 가치가 더해진다.

아래 사진은 구경후 밖에서 보고있는데 경비가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하여

찍어봤다...

 

 

 

 

 

 

 

 

짐 톰슨 하우스

다음에 오더라도 한번 더들러봐야겠다.

박물관과는 다른 포근한 느낌으로

감상하는 즐거움이 너무 좋다.

아침에 나와 점심먹고 오후3시경에 호텔로 돌아갔다.

오후 5시에 체크아웃 하기로해서 4시 넘어서 나왔다.

공항 비행기가 2시간 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새벽 1시30분경 탑승했다.

졸려서 게이트 앞의자에서 졸다가 탑승했다.

 

이번 태국 여행 걱정도 많이하고 구경도 많이했다.

10월 말까지가 호텔 프로모션이라 싸게 오느라고 하다

이번에는 고생아닌 고생(마음)을 한거같다.

결과적으로는 무사히 재미있게 다녀온거 같다.

물론 침수지역을 피해 다녀서

피해지역 모습은 TV방송하고

매일 아침 넣어주는 신문을 보고 걱정만 했다.

일일투어시는 비 피해지역이라

생수등을 구입하는것은 평시와 같았다.

방콕시내에서만 생수구하기가 약간 어려웠다.

대형 슈퍼에서도 부분부분 생필품이 동난곳도 있었다.

이번 여행이 앞으로의 여행에 많은 경험을 가져다 준거 같다.

 

다음엔 더 많은 것을 배우러

다시 가봐야겠다.

 

 

 

 

 

 

 

 

3일간의 투어가 다 끝나고

오늘은 다시 시내를 향해 걸어갔다.

 

호텔에서 싸판딱신역 가는 길가 모습

 

태국 어딜가나 있는 건물앞에있는 조그만 사당

 

씨암역에서 내려서

걸어 에라완 사당까지 걸어갔다.

 

 

 

태국의 명물 툭툭이

주인이 없길래 찰칵...

 

 

애라완사당

BTS칫롬역 8번 출구로 나오면 2분 거리에있다.

힌두교 창조의 신 브라만 ( Brahman)을 모신 태국의 유명한 사당이다.

에라완은 인드라 신이 타고다니는 머리가 세개인 코끼리를 의미한다.

이곳은 태국 사람들이 개인적인 소망을 기원하는 곳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불교 신자인 태국인들이 이곳 에라완에서 기도를 드리는데는 이유가 있다고한다.

에라완 사당의 특별한 능력으로 1950년대 부터 지금까지 향을 피우고 꽃을 바치며

개인의 소망을 기도한다고 한다.

 

 

 

 

 

 

 

 

 

 

이곳을 구경하고 바이욕 전망대로 향하였다.

 

 

 

 

 

 

 

홍수 피해를 막으려 설치해 놓은 방어벽

거의 모든 건물들이 다 설치해 놓았다.

조그마한 가계는 콘크리트로 둘러싸아 놓은 가계도 많이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가서 그런지 시내가 한가했다.

 

바이욕스카이는 83층 규모의 호텔로 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두개의 전망대는 77층 실내전망대와 83층의 실외전망대로 나뉘어있다.

바이욕 호텔 1층입구에서 표를 사고, 옆에 있는 호텔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77층에서 내렸다.

입장료가 무지 비싸다. (200B 이상인듯...)

실내 전망대에서 본 방콕 시내 모습

 

 

 

 

그리고 전시품 및 볼거리와 사진 찍기위한 소품들이...

 

 

 

 

 

 

 

전시된 모형 툭툭이

타고 운전하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수있다...

 

아가용 툭툭이

 

 

 

 

기념품 가계도있고

 

 

드디어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외 전망대(83층)로 올라갔다.

각나라 도시까지의 거리표시

 

 

옥상 전망대 모습

자그마한 철망 사이로 구경하며 사진도...

 

 

 

 

 

 

우리는 이곳을 구경하고 숙소방향에 있는

룸피니공원으로 향하였다.

 

룸피니공원 (Lumphini Park)

 

지하철 씰롬 역 1번 출구로 나와 길건너면

바로 공원입구다.

 

입구에는 라마 6세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공원입구는 매우 넓은 공간을 이루고있다.

룸피니는 네팔에있는 부처가 태어난 마을 이름이다.

이곳은 방콕에서 가장큰 공원으로 그 크기가 60만 평방m다.

라마 6세가 왕실 소유의 땅을 헌납해 공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조깅하는 많은 사람들이있다.

길갈때는 옆으로 가야 한다.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잘못하면 부딧칠 수가... 

 

공원 들어가는 입구가 저기 오른쪽 끝에 보인다.

 

바닥이 잔디같으나 처음본 풀이다.

잔디가 아님...

 

 

우리도 호수옆 벤치에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도마뱀!

집사람이 놀라서 비명 소리와 함께 도망갔다...

원래 도마뱀이 사는거같기도 하고

아님 홍수로 이곳에 온것일지도...

 

다시 호수 로 헤엄을

 

 

 

 

 

 

저녁은 새우요리로 맥주와 함께 먹고 숙소로...

 

 

 

 

 

4일차 -씨암 오션월드를 가다

 

홍수로 인해 오늘도 미리예약한 오션월드 바우쳐를 들고 씨암으로 갔다.

오션월드는 미리예약해서 가는게 싸다.(400B * 2명 = 800B)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천천히 숙소를 나왔다..

걸어서 싸판딱신역까지 가려다 결국 못갔다.

거리는 약 1킬로정도지만 중간이 강물 침수로 건너갈수가 없었다.

결국 돌다가 택시타고 역으로...

 

 

싸판딱신역 모습

 

 

 

 

지하철 안에 있는 역 안내 표시등

빨간색은 지나온역

파랑색은 다가올역들이다.  우리는 씨암에서 내릴예정

 

씨암역 우에서 내려다본 도로 풍경

 

홍수로 인해 시내가 한산한듯하다.

 

 

 

 

 

 

 

지하철, 지상철, 공항철도 등이 잘 나와있다.

빨간색(익스프레스)과 짙은 청색(씨티라인)이 공항철도,

지상철이 굵은 라인 2노선,

그리고 나머지 가는 노선이 지하철이다.

 

 

씨암 오션월드

지하 1-2층에 1500평의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의 수족관이다.

 

가는방법 : 지상철(BTS)로 씨암역에서 내린다.

            역에서 내리면 씨암센터 바로 옆에 씨암파라곤(Siam Paragon)건물이 연결되어있다.

            파라곤 건물 1층에서 찾다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곳에 오션월드 표지판이 보인다.    

요금은 750B (에행사로 예약하면 400B) 

우리는 안내데스크로 가서 바우쳐를 주고 표로 바꿔서 입장을 했다.

 

입장하는 입구

 

 

 

 

 

 

수중터널(Open Ocean)

마치 바다속 들어온 듯한 착각을...

 

 

 

 

 

Deep Reep

5.5M 깊이의 풀에 바다속 세상을 연출해 놓았다.

마치 대형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서 바다속 풍경을 감상하는 느낌이든다.

 

어린이용 장난감 툭툭이...

 

 

오션월드 나름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1층에는 식당가가 있어서 나오다가 들러서

두어가지를 먹었다.

다른 곳은 한적했는데 이곳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태국 최대의 쇼핑몰이라서 식당가도 한식, 양식, 일식, 태국식, 중국식 등 종류도 어마어마 하다.

틈나는 대로 맥주도(물대신) 마셨다. 나름 우리보다 물가가 저렴했다.

 

 

 

 

시내에서 놀다가 저녁먹고

사판딱신 선착장으로 배타기위해 왔다.

그러나 이곳에서 1시간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겨우탔다.

홍수로 수위가 높아 배가 못 왔단다.

다른 호텔 배들은 계속 잘 다니고있었다.

차트리움이 짜오프라야강 주변 호텔중 가격이 저렴한 이유중 하나인거 같았다.

기다리는 중에 석양이 지는 노을 모습을 감상 할 수있었다.

위의 사진 왼쪽 3개의 건물중에 오른쪽에 것이 우리 숙소 차트리움호텔이다.

 

 

선착장 강건너 호텔풍경

 

노을과 구름 모습이 불새(피닉스)를 연상시킨다.

기다리는 중에 강옆이라 모기는 왜이리 많은지...

그래도 사진 찍는 재미에

 

 

 

 

호텔로 돌아와 한잔 하면서

베란다로 나가 삼각대를 설치하고

야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아래 사진 왼쪽 건물 옥상에 빛나는 둥근 지붕이 야경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시로코(Sirocco & Sky Bar)이다. 싸판탁신역에서 가깝다.

 

 

아래 강의 다리가 탁신다리

택시기사분들은 싸판탁신역이름도 탁신역이라고 부른다.

 

 

 

............ 4일차............

 

 

 

 

 

 

 

 

 

 

 

 

 

 

 

 

 

 

 

 

 

 

오기전에 홍익여행사에서 일일투어를 신청했다.

 

 

암파와 수상시장은 금, 토, 일요일에만 열린다고한다.

우리는 단독 투어를 신청했다.

비용은 2인 2,400B 로 비용은 비싸지만, 택시를 단독으로 빌려서 가는것이라

나름 장점(반딧불 투어시 두사람만 배를타고 다닌다. 호텔 픽업이 된다.)도 있다.

 

바우처에 오후 1시 호텔 로비에서 픽업을 한다고 나와있길래

아침 느긋하게 먹고(10시까지) 숙소에서 준비하고 호텔 로비에 1시에 갔더니

벌써 와서 기다리고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차트리움호텔 룸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주변모습이다.

강물이 수위가 높아지면서 강옆주변 저지대는 침수가 된것이 보인다.

 

 

호텔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호텔 옆

 

 

 

 

 

 

 

 - 15시 : 기찻길 옆 위험한 시장(딸랏 롬훕) 도착, 구경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도 소개가된 곳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자그마한 시장인데 철길위로 사람들이 다니며 장을 보는 곳이다.

철길위 시장 길이는 대략 100M 정도 되는거 같다.

   

 

 

우리 말고도 관광객들이 몇몇이 보인다.

 

 

 

 

 

 

보라색 과일? 채소인지..

연한 보라색이 너무 예쁘다.

 

 

 붕어는 우리나라 참붕어랑 똑같이 생겼다.

 

 

바나나는 작은 바나나만 판다.

1봉다리에 천원,  나중에 암파와 시장에 가서 먹었다..

 

 

아... 망고 또 먹고싶다.

잘 익은 망고 사다가 호텔 냉장고에 넣어놓고

2틀 동안 잘 먹었었는데  ㅎ

 

 

이건 포도

 

그린색이 나는 과일 이름이 뭐지?

 

 

기차가 오는 시간이 되니 가계주인들이 슬슬 물건들을 치우면서

우리 보고도 옆으로 비키라고 손짓을 한다...

철길 바로 옆에는 높이가 낮은 과일을 놓아둬서

옮길 필요가 없다.

햇빛막는 차양막과 높이가 높은 과일등만 옮기면 된다....ㅎ

손으로 몇번만 움직이면 치워지는듯 하다.

 

 

 

기차가 들어오기 바로 전에 기적을 울려 알린다.

기차가 들어 오고 있는 모습...

 

 

 

기차가 막지난 뒷모습

기차가 지나가자 마자 1분도 안되서 시장은 원위치 된다.

ㅎㅎㅎ 참 재미있는 시장이다.

 



 

 

 

 

 - 16시 : 택시타고  암파와로 출발

 - 16시 30분 : 암파와 도착

    암파와 바다쪽에서 강으로 이어지는데 두번째 다리(바다쪽에서) 건너서 주차하고

    저녁 6시30분에 다시 보트 선착장에서 만나기로했다.

    아래 지도 보면 바다가에있는 마을로 강을 주변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관광객들로 무지 붐빈다고 한다. 이곳은 금, 토, 일요일에만 관광을 할수있단다.

    우리가 갔을때는 비와 수해로 인해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현지에있는 안내지도

 

 

 

 

 

첫번째 다리(바다쪽에서) 

 

 

 

 

첫번째 다리를 건너서 , 쭉가면 경찰서와 바다가 보인다.

 

 

 

경찰서 조금지나면 바다가 보이고 그곳에 놓여있는 벤치

택국어 글씨를 써놓은게... 신기하다.

 

 

 

 

 

경찰서 (3층건물) 명판위에는 국왕 사진이 걸려있는게 이채롭다. 

 

 

방과후 학생들을 태우고 가는 모습 (뒷쪽에는 거의 매달려 가고있다)

우리같으면 위험해서 상상도 못할 일인데...

 

 

 

 

 

 

 

 

 

길을 가다 보면 화초들이 너무나 예쁘게 자라고 있다.

이곳 사람들도 화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거 같다.

 

 

 

 

모든 상점들이 가계 옆과 맞은편에 크고 작은 화분을 키우고있다.

화분들이 주인들의 정성에 너무나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었다.

아래는 항아리안에 물고기 조형물이있고 그안에는 금붕어가 살고있다.

 

 

강을 연결해주는 두번째 다리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조용한게 너무 좋았다. 

 

순진하게생긴 견공...

눈이 너무 온순해 보인다.

 

우리 같으면 골동품같은 항아리

태국 장인들 실력도 대단한 실력같다.

 

 

 

 

 

  

 

저녁 먹은집에서 파는과지들

 

거리구경 하다가 어디선가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이 들리기에 찾아보니

건너편이였다. 다리를 건너  - 이집에서 저녁과 맥주를 먹었다.

이집에 들어간지 30분도 안되서 폭우가 저녁 6시 30분이 넘도록 계속내렸다.

빗소리와 함께 들리는 라이브 음악은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그 어마어마 하게 내리는 비(거의 양동이로 물을 붓는 수준)

태국에 두번 갔는데 비는 이번이 처음이고, 그 내리는 비의 양은 우리나라 장마비

최고점에 다다렀을때 정도...

 

3인조 밴드로 구성된 아주 수준 높은 연주를하고있는데

이곳에서는 이름있는분인듯.. 말이 안통하니 물어보지도 못했다.

 

비오기 전 음료수로 시작하여 치킨, 맥주

돔양꿍등을 비로인해 나가지도못하고

계속 시켜 먹었다. 물론 음악을 들으며...

  

 

 

라이브까페 한켠에 있는 과자 모듬

 

 

비가 들이쳐서 밖에서 먹다가 실내로 자리를 옮겼다.

 

 

 

 - 18시 30분 : 미팅 장소로 가서 보트 타고 반딧불 구경(1시간)

 

우리 둘만 배를타고 약 1시간 이상을 바다쪽으로 나가서,

물 근처 나무위에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반디불에, 어릴때 봤었던 반딧불이 기억났다.

가기전부터 폭우가 심하게 내려서 못가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도

약 2시간이상 폭우가 퍼 붓는데, 엄청난 폭우였다.

배타고 가는데도 비가 내려서, 다리밑에까지 가서 그곳에서 잠시 피신...

 

사진은 한마리가 날아와서 똑딱이로 찍었다.

반딧불 투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날아가는 반딧불....

 


 - 19시 30분 : 방콕으로 출발

 

방콕으로 가는길은 무척이나 붐볐다.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밤 10시가 되어가고있었다.

뉴스에서는 연일 방콕 도심전체가 침수될수있다고 난리다.

방에 올라가기전에 비상시를 대비해서 슈퍼에 들렸다.

태국라면 10개 정도를 구입했다. 물은 동이 나서 없었다.

다행이 호텔에서 아침마다 주는 물 2병으로 대치...

 

우리가 돌아가는 날이 최악이라는데

(짜오뿌라야 강 수위가 만조와겹쳐서 무지 위험하단다)

비상시에는 전철역까지 걸어서, 그뒤는 공항까지 갈수있을거라는...

 

 

 

 

 

 

 

 

 

 

 

 1,2일차 -방콕근교 깐짜나부리 일일투어

 

우리가 타고갈 아시아나 OZ741 비행기다.

 

10월 26일 밤 아시아나비행기로 방콕 쑤완나품공항에

늦은밤 10시10분쯤 도착하여 입국.

공항 지하로 바로 내려와서 공항철도 표를 구매하니 11시가 다 되어갔다.

씨티라인을 달라고했는데, 나중에보니 급행표(1인당 90B)를 끊게 되었다.

 

공항철도 내부- 밤늦은 시간에다 홍수로 인하여,

공항에서 타는 사람은 우리 포함 5명 내외로 차량안이 텅비었다.

 

 

11시 30분이 다되서 막까산역에 도착하여보니 사람들도 거의없다.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내가 가려고하는 호텔에는 안간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댄다.

헉.. 강가라서  물이들어 찾는지,

왜그런지도 모르고 걱정이 슬슬... 밤은 깊어가고

결국은 10대쯤 보내고 나서 따블요금을 불러서 몇 대만에 간신히 탈수있었다.

결국 요금은 100B 메타로 나왔기에 200B를 주고 도착했다.

( 가는동안 초초한 모습으로 운전하던 기사님. 무사히 도착하여 돈 받을때는  미소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근처도 침수지역이 있어서 차가 길을 돌아서 갔다.

 

그렇게 무사히 차트리움 호텔에 도착했다.

짐 풀고 씻고 늦게 잤다.

 

호텔숙소  금고에다 여권은 두고 다녔다.(여권을 칼라로 복사하여 들고 다님)

혹시 누가 가져갈려면 돈이나 가져가라고 돈도 약간 넣어뒀다...ㅎ

 

다음날 일일투어가 예약되어서, 아침 6시 20분까지 호텔 로비로 나가야했다.

미니버스가 벌써 도착하여 픽업(2인 이상)을 하러왔다. 우리가 첫 손님이고 바로 카오산

홍익여행사 앞으로 그리고 근처 게스트하우스도 들러 드디어 7시 30분쯤 출발하게 되었다.

카오산 근처에도 골목에 따라서는 물이 들어와 있었다.

걱정과 근심이 약간...

그래도 여행의 시작이라 기대감이...

빈자리 하나없이 빼곡히 채워서 출발했다. 우리만 제대로 앉고가는거 같았다.

나중 사람들은 부부가 떨어져서 앉기도..

 

 

 

가는 길 중간중간 약간의 침수가 보인다.

 

왼쪽에 있는 차들은 침수를 피해서 고가도로에 올려서 주차해 놓은 차량들이다.

 

 

깐자나부리투어

 

깐자나부리 이곳은 영화 콰이강의 다리(어릴때 Tv에서 봄)로 인해 유명해진 곳으로

2차세계대전 당시 태국-버마철도(일명 죽음의 철도)를 건설하다 약 10만명이 넘게 사망했고

이중 유엔군 전쟁포로만 3000명이 넘는다고, 이들을 추모하기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래의 연합군 묘지다.

 

 - 9시 30분 : 유엔군 묘지 방문

 

 

 

 

 

 

 

 

 

 

 

 

 

 

 

 

 - 10시 : 전쟁 박물관(입장료 40바트 별도)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그당시 일본군의 만행과 노역에 시달리는 지옥과 같은 환경을

보여주는 가슴아픈 현장을 느끼게 해준다.

 

 

  박물관에서 바라보이는 콰이강의 다리전경

 

 

 

 

 

 

 

 

 

-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영화로 인해 이 다리가 깐짜나부리의 전부인듯 느껴진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걸어서 갈수있다. 최초에는 대나무로 했다가 철교로 바뀌어졌으며

현재의 옆면에있는 아치는 그당시것 그대로라 한다.

 

 

  

 

 

 

 

쾨이강다리 건너 끝부분... 다시 돌아와야함

 
 - 12시 : 점심 식사
 - 오후 1시 : 코끼리 캠프로 이동, 코끼리 트레킹 30분, 뗏목 타기 30분

 

 

 

한바퀴 강물로 돌아오면 약 30분

처음 타고갔던곳으로 돌아와서 내린다.

 

 

수고했다고 코끼리 먹이(바나나)를  사서준다. 1바구니에 20B(800원정도)...

코끼리들이 손님들이 오면 무지 좋아한다.

코스 한바퀴 돌며 풀도 먹고 바나나도 먹고,  강물에 목욕도 하고...

특히 아기 코끼리가 무척 좋아한다. (엄마랑 목에 사슬로 묶여있어서 안쓰럽기도 하다.)

 

뗏목배를 타려고 보트를 타고 강물위로.. 

 

 

 

뗏목 타고 처음 보트 타고온 그곳까지 강을 따라 내려간다.  

 

 

강따라 내려가다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

 

드디어 처음 출발장소에 도착(약 30분정도 걸림) 

 

 

 

 - 14시 30분 :   사이욕 노이 폭포

 

 

 

 

 

폭포 앞에서 (휴일도 아니고, 홍수로 나라가 어수선한데도 생각보단 많은관광객들이...) 

 

 

폭포 바로 밑에는  이와같은 구멍들이 뚫려있고 그안에 사람들이...

 

옷을 벗을수가없어서 못들어가봤다..

안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이 처자(흑인, 백인)들은 나중에 보니 우리랑 같은 차를 타고 갈줄이야...

우리 바로 앞좌석에 3명이 타고 카오산까지 

 

폭포 바로옆에 있다.

 

 

 

 

우리가 타고 다닌 미니버스

약간의 멤버들이 바뀜...

 

 

 

 - 15시 30분 : 죽음의 철도 기차를 타고 남똑 역으로 (기차삯 100바트는 별도)

 

  건물도없는 간이역에서 기차를타고간단다.

 

이 기차는 우리가 타고갈 기차가 아님...

 

 

 

기차 차장님 물건이라고한다...

기차안에서 집무를 보는듯이 옆좌석에는 책상이랑 서류등이...

 

기차 내부 모습

 

 

 

죽음의 철도 관광객들 너나 할것 없이 사진찍기에 열중들...

 

기차 뒷쪽으로 한컷...

 

 

 

기차를 약 1시간 정도 타고 그후에는 다시 미니버스로 옮겨 카오산에 도착 했다.

 

홍수로 방콕에서 탈출하라고 난리인데, 이곳 카오산은 사람수만 줄었을뿐,

분위기는 비슷한 듯하다.

 

이날 카오산에서 저녁겸 술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로 갈려고 택시를 잡는데 이번에도 안가려고해서 두배정도의 요금을 줬다...헐

 

홍수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고향으로 피난을 많이들 갔다고...

 

 

 

 



 

 

 

 

 

 

 

 

 

 

이번 여행후 여행기를 올리기까지 이런 저런 일로

마냥 미루다가 이제야 해가 넘어서 올리게되었다...

 

(숙소인 차트리움 방안에서 찍은 사판탁신역 및 탁신다리 주변 오른쪽 상단에는 씨코로가 반짝인다.)   

 

이번 태국홍수로 인해 집사람은 방콕을 취소하고 다른데를 가자고한다.

이것저것 따져보니, 손해가...

결론은 비행기가 뜨면 가고 결항되면 포기하자고...

그리고 여행일이 다가오자 돈무항공항은 폐쇄되고, 더욱 긴장감이 돌기시작했다.

태사랑을 매일 들여다보며 날씨를 보기 시작하고

이러다가 현지에서 쌩고생만 하다 오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

 

좌우지간 떠나기 전에 현지 호텔에 상황을 하루 전날까지 알아봤다.

호텔까지 교통편은 다니는지, 물은 구할수 있는지, 아침식당은 여는지 등등..

(물론 영어가 짧은 나는 유학같다온 후배에게 부탁해서 물어봤다.)

 

호텔로비 및 식당부근에 물이 넘칠것을 대비해  모래자루를 쌓아놨다.

방콕시내 모든 건물들이 다 이런 모래자루로 싸여있다.

 

 

 호텔 숙소에서 내려다본 모습으로 주변 저지대는 물에 잠겨있고, 시간에따라(조수간만으로)

물이 줄었다 늘었다 한다.

 

 

 

결론은 출발했고

우리가 돌아오는 전날인 10월 30일이 피크로서

방콕시내 전부가 침수될수있다고 , 빨리 방콕으로 부터 탈출하라고 아우성들이다.

정말 한편으로는 걱정을 많이했으나

다행스럽게 무사히 잘다녀왔다.

 

* 여행경비

1. 비행기표 (8/18예약) : Tax포함 1,295,600원 (수수료 15,700*2 미포함-탑항공)

 

    아시아나 OZ741편 : 10/26(수) 18:20 인천출발 - 22:10 방콕도착

    아시아나 OZ742편 : 10/31(월) 23:05 방콕출발 - 11/1(화)인천도착

                                  (출발 2시간 연착)

 

2. 숙소 (9/7예약) : Chatrium Hotel Riverside Bankok

    싸판따신역앞에서 툭툭이로 가면 50B정도 달라고함.

    근처에서 택시 탈때에는 "쩌런꿍 쏘이 쨉십" 이라고 하면 알아듯는다.

    먼 거리에서는 잘 안가려고 한다. (웬만하면 전철로 싸판딱신역까지와서 툭툭이 타는게 나을듯) 

     5박 6일 - 417,450원 (레터박스)

 

호텔 주변 화단에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의 대나무?

 

 

호텔 1층 식당이있는곳이다.

홍수대비 방어벽을 쌓아두었다.

 

호텔 선착장 가는길.

 

모래 자루를 2중으로 쌓아 놓았음.

높이는 50센티이상 된다. 약 1m 정도 되는듯...

 

 

 

 

안쪽에 있는 홍수방지벽

높이가 1m 넘는다.

 

 

호텔 조식

메뉴는 매일 비슷하다.

소시지. 김밥, 딤섬, 국수, 된장국, 계란요리 등등

아침마다 2접시 정도 맛있게 먹었다.

 

 

 

 

 

(택시카드)

 

3. 인천공항 왕복버스비 및 식사 : 10만원

 

4. 현지 투어예약비 (홍익여행사)

    태국 북부와 중부 동부가 홍수로 잠겨서 남동부지역(홍수 피해 없음)으로 예약했음.

 

 

   

    10/27 : 칸차나부리 2인 - 1,300B

    10/28 : 암파와 투어 2인 - 2,400B

    10/29 : 씨암 오션월드 2인 - 800B

     총예약비 : 4,500B ( 171,000원) - 살때 33원, 팔때 38원 

 

5. 현지경비(호텔 아침제외)

    40만원 (물건 구입 포함)

 

***총경비 약 2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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