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사카역사 박물관, 오사카성, 나카자키쵸 역,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등을 돌아다녔다.

숙소에서 느즈막히 나와 지하철을 타고 사카이스지선 나가호리바시((K16)에서 승차,

사카이스지혼마치(K15) 에서 추오선으로 갈아타고 다니마치 욘초메(C18)역에서 내렸다. 

결론은 오사카 역사 박물관 앞에 있는 역이다.

 

 

 

 바로 옆건물이 NHK 방송국 건물이다.

 

오사카 박물관 안에서 바라보면 오사카성이 보인다.

오사카 역사 박물관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10층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관람한다.

10층 고대역사관

9층 중근대사관

8층 고고탐험갤러리

7층 근현대실

6층부터는 특별전시실로 관람을 못했다.

 

 

 

10층에 전시된 실물크기의 당시 모습을 재현한 문무대신 마네킹들...

 

 

 

 

9층에 전시된 18-19세기 오사카의 풍경과 서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1/20 크기의 미니어처들...

 

 

 

 

 

 

7층에는 19세기 말 ~ 20세기 중반을 보여준다.

 

 

19세기말 ~ 20세기 중반 오사카의 유흥가 거리를 영화 세트처럼 재현해 놓았다.

모든 전시물에는 한국어 안내문도 붙어 있어서

일본말을 몰라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

 

 

 

 

 

 

 

박물관을 나와 오사카 성 쪽으로 걸어갔다...

오사카성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세운 성이다.

원래 이자리에 있던 사찰이 철거되고 1583년 세워졌다. 공사기간은 15년, 투입된 인원은 매일 3만 여명

현재 남아있는 부분이 처음의 크기의 1/5 밖에 안된다고 한다.

수많은 전란을 거치면서 성의 대부분은 소실됐으며, 시민들의 요청으로 일부 시설이 복원되었으나

제 2차 세계대전으로 텐슈카쿠를 제외한 시설물이 다시 파괴되었다.

(성안에 군사시설이 있어서 그랬다고 함)

현재의 성채는 1948년 이후 재건된 것이라고한다.

 

 

 

 

 

텐슈카쿠 정면 공원에  위치한 1970년의 오사카 엑스포를 기념해 제작한 타임캡슐이 묻혀있다.

안에는 당시의 문화를 상징하는 2,098점이 물건이 지하 15M에 두개의 타임캡슐로 매설됐다.

하나는 지난 2000년 3월 15일에 개봉됐고, 나머지 하나는 5,000년 뒤인 6970년 개봉될 예정이다.

 

............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다, 벗꽃도 끝물이라 무척 아쉬웠다.

 

 

 

 

 

 

 

 

 

 

 

덴슈가쿠(天守閣)

오사카 성의 중심부로 사실 오사카성 하면 이건물을 연상한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3년간에 걸쳐 지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수차례의 소실과 복원을 반복했다.

처음 불탄 것은 1615년 , 이후 1629년에 재건됐으나

1665년 벼락을 맞아 다시 불타버렸다.

1931년 철근 콘크리트로 복원돼 현재에 이른다.

내부는 총 8층으로 구성돼어있으며,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 성의

역사에 관한 자료가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있다.

8층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오사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입구의 모습

 

전쟁을 하는 당시의 군사들의 미니어처들..

사실적으로 리얼하다.

 

 

 

 

 

8층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오사카 시내 모습

 

 

 

 

 

반대편으로 내려오면서 본 전경

 

 

 

 

각인석(刻印石) 광장

이것은 성을 세울때 참여한 지방 호족인 다이묘의 가문을 새긴 돌들이다.

공터에 돌무더기가 잔뜩 널려있다.

 

 

 

 

자결터

풍신수길이 임종이 가까워서는 자기 뒤를 이을  여섯살배기 아들 토요토미 히데요리를

걱정하느라 눈을 편히 감지 못했다.

그가 죽은 뒤에 토쿠가와 이예야스의 정권 탈환전이 이어졌다.

히데요리는 오사카 성으로 밀려드는 토쿠가와 군의 위협속에서 그의 어머니와

함께 자결할수 밖에 없었다.

그자리를 표시 해놓은 비석으로 각인석 광장 옆 구석에 초라하게 세워져 있다.

 

 

 

 

 

 

소박한 카페의 거리, 나카자키쵸(우메다 근처)

가이드 북에 보니 spacial 코너에 소개돼어 있었다.

 나카자키쵸역(T19)에서 내리면 바로 옆골목이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출출하기에

픽쳐메뉴에 나온 홍차와 빵을 먹으러 이 집으로 들어갔다.

입구도 좁을 뿐 아니라, 1층에는 좌석도 없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지금 생각하니 실내화로 갈아신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2층도 너무 좁아서(일반 가옥을 찻집으로 개조)

테이블이 4개뿐이다...ㅎ

 

 

 

메뉴판도 홈메이드..

아주머니혼자서 장사한다.

일반 가정집 분위기가 물씬...

그래도 사진은 전문가가 찍은듯이 먹음직스럽게 잘찍었다..

 

 

 

 

 

음식 가격도 저렴하고 정갈스럽고 맛있었다.

홍차도 너무 맛있어서 또 생각이...

 

 

 

홍차용 각설탕

다먹고 또 달라고해서 먹었는데

설탕도 맜있게 생겼다...

아래 주전자는 홍차주전자 1인당 1주전자.

 

 

 

 

 

아래는 맛있기로 소문난 고로케 전문점 이라고해서 들려보았다.

가격은 무척 저렴하고 손님들도 계속해서 들어왔다.

 

 

 

 

 

 

나카자키쵸 2번 출구 위쪽에 위치한 상가

시간이 있어서 들려 보았다.

 

 

 

 

 

 

 

시장 들른후 나와보니 나카자키쵸 1번 출구가 보인다.

 

 

 

JR오사카역

 

 

우메다 JR오사카역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공중 농원

 

 

 

 

 

 

 

무단 방치한 자전거에 붙여놓은 경고장

 

 

길을 잘못찾아서, 지도보고 오느라  30분 정도 걸림.

갈때보니 기차길 밑으로 지하도가 있었음...

 

공중정원전망대

우메다 스카이빌딩 옥상에 조성된 전망대.

170m높이에 360도 탁트인 천장이 없는 전망대다.

바닥은 수만개의 LED전구로 마치 별이 반짝이는것 같다.

 

 

 

 

 

173M ....

 

 

150M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 공중에 걸려 있다...한쪽은 올라가고 반대편은 내려가는

스릴이 느껴지며 공중에 붕 떠있는 느낌.

 

 

 

 

 

 

우메다 스카이 빌딩 전망대 관람후 지하로 내려가면 식당가가 자리하고있다.

1920년대 분위기를 살린 식당가로, 이발소, 주점 등의 옛건물은 물론 우체통,

자동차 등의 소품들을 그 당시로 빠져 들게끔 만들어 놓았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간 듯하다.

 

 

근데 여기 골목길에 웬 니퍼(Nipper)가...ㅎ

 

 

 

 

 

 

 

 

 

 

 

 

 

 

 

 

 

 

 

 

 

 

 

식당가를 쭉 둘러보고 난후,

우동집으로 들어갔다.

일본의 비싼 물가로 오늘은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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