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사 淸水寺 (키요미즈테라) 구경하고 내려오다, 기온 시내로 가려고 산넨자카. 니넨자카로 가다가
뒷골목에서 우연히 만나 사진촬영을 부탁하여 찍었다.
말은 안통하였지만, 모습이 진짜 게이샤인지 체험관광객 인지는 몰라도 신기했다.
-. 간사이쓰루패스 사용 (1일차) : 쓰루패스 3일짜리를 오늘 개시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아래의 코스로 교토로 갔다.
-. 미도스지선-신사이바시역 (M19)-> 우메다(海田)(M16) (약 40km)
1~5번 출구 한큐전철(阪急電鐵)표지판을 따라 개찰구로간다.
개찰구를 나와 오른쪽의 1~2번 출구 한큐전철(阪急電鐵)표지판만
따라가면 한큐우메다 역을 쉽게 찾을수있다.
_. 한큐전철(阪急電鐵) 한큐우메다(海田)
1~3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카와라마치(河原町)행 특급.
이 열차가 교토 기온시내로 간다.
통근특급.쾌속급행(50분)등 먼저 들어온걸 타면 된다.
빠른순서:특급(40분).통근특급.쾌속특급.쾌속.준급.보통(60분)
요금은 동일 390엔 - 패스사용시에는 요금을 낼 필요는 없지만...
三十三間堂(산주산겐도)
시치죠역(1번출구)로 나와서 三十三間堂(산주산겐도)로 먼저갔다.
교토 국립 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하고있다.
사찰 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고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
1164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본당내부에는 가운데 천수관음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약간 작은 천수관음상 1,000여개가 세워져있다.
모두 금박을 입힌 팔이 40개씩 달려있다.
제일 앞줄에는 천수관음을 수호하는 신상들 가운데, 국보로 지정된
4개의 사대천왕이 있다.
입장료가 1인당 600엔이였지만 아깝지가 않았다.
청수사 쪽으로 가는 길근처에서...
저멀리 청수사 입구가 보인다.
키요미즈자카라고 청수사 앞에있는 상점거리 뒷길이다.
인력거가 인도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는 관광용 인력거들이 호객행위를 하고있다.
처음에는 우리 보고도 뭐라고 해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인력거를 타라는 얘기...ㅎ
복장은 닌자 비슷한 느낌이 든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서 인파가 넘쳐난다.
과자 상점마다 있는 우리나라 전병과 비슷한 과자로
야츠하시라고, 쌀가루. 설탕. 계피로 만든 촉촉한 전병.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계피맛이 난다.
아래의 상품은 그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유코.
교토시내 기념품 상점에는 어디고 있다.
청수사입구 키요미즈자카
드디어 청수사 입구에 왔다.
청수사(淸水寺) 키요미즈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서기 778년에 창건된 교토를 대표하는 고찰가운데 하나이다.
인왕문과 삼층석탑
멀리 벗꽃나무 사이로 교토타워가 자그마하게 보인다.
떨어진 벗꽃잎이 도랑 사이로...
수많은 애마들...
절벽위에 세워진 키요미즈데라 본당.
전망대 이곳에서는 교토의 멋진 경치를 감상 할수도있고
사진 촬영 장소로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된다.
가운데 보이는 타워가 교토타워
청수사 전망대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오토와노타키라는 세줄기 물이 떨어지는곳 바로옆에 있는 간이 매점
이곳에서 간단한 음식 및 음료도 판다.
이곳에서 간단한 보리차와 단팥죽
오토와노타키
이곳의 세줄기 물은 건강, 학업, 연애를 보장하는 물로서 마시면 이루어진다고
단, 세줄기를 다 마시면 효험이 사라진다고...ㅎ
다시 청수사를 빠져나와서
입구쪽 키요미즈자카
길 양옆으로 기념품점과 떡. 과자. 채소절임 등을 파는 상점으로 즐비하다.
청수사 아래
산넨자카. 니넨자카 거리
이곳도 공예품점. 기념품점. 찻집등이 모인 전통 쇼핑가
바닥에 포석이 깔린 길을 따라 오래된 목조건물들이
인상적이다.
마치 과거의 애도시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난다.
일본 옛날 영화에 나오는 셋트장 비슷한 분위기...
게이샤 복장을 한 체험관광객?
아님 진짜 게이샤? 마이코(견습 게이샤)?
이분들 체험 관광객으로 추측.
일본어를 몰라서 물어 보지 못하고 그냥 사진 부탁만 했다.
길거리의 예술가
주로 고양이와 글씨를
마루야마공원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치온인(知恩員)
경내에는 30여채의 건물이 있어
천체를 돌아 보려면 1-2시간은 걸린다.
우린 시간이 늦어서,들어가 보지 하고 겉에서만 구경했다.
관광용 인력거
화장실 세면대
거의 동남아수준?
야사카 신사
우리나라에서 모셔간 역병 퇴치의 수호신 우두천왕(스사노오노 미코토)를
주신으로 섬긴다. 일본 전국에 있는 8만여 기온 신사의 총본산이다.
기온(祇園 )
아사카 신사로부터 카모 강까지 이어지는 400m 남짓한 거리
거리에는 수많은 기념품점. 골동품점. 음식점 등이 즐비해
교토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해가 지면 기모노를 입고 출근하는 게이샤와 마이코의 모습도 볼수있다.
우린 거의 해질 무렵에 이곳에 도착했다.
오른쪽 길을 건너...
마침 옆에 진짜 게이샤를 볼 수있었다.
우리 뿐만이 아니고 모든 관광객들이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우리도 양해도 없이 그냥 찰칵...
이곳 거리 이름이 시조도리 쇼핑가다.
1km 남짓한 거리에 대형 백화점과 잡화점이 모인
교토 제일의 번화가
시조도리 쇼핑가 안쪽으로는 니시키시장이 있다.
우리는 이곳 니시키 재래시장에서 저녁을 먹었다.
니시키시장으로 가는 길에
소를 주신으로 모시는 사원이 있어서 들려 봤다.
니시키 시장에 너무 늦게 도착하여
상점들은 거의 닫고 있는 중이고 이 식당만
영업을 하길래 들어가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음식 이름도 모르고 맛도 별로다...
다시 시장을 나와 큰길로
우리가 오사카로 돌아갈 전철역 입구가 보인다.
한큐 - 카와라마치 역
이곳이 한큐 전철의 쿄토 종점역이다.
시간이 남아서 교토 시내를 남북으로 흐르는 좁은 개천을 따라 형성된
유흥가겸 식당들이 모여있는 키야마치도리 라는 곳을 들렸다.
개천을 따라 고급요정, 레스토랑, 저렴한 식당 등이 모인 곳이다.
야간에 이곳에는 조명이 들어와 야간 꽃놀이를 할수있다.
개천너머 건너편으로 보이는 고풍스런 식당 모습
마치 옛날 모습그대로 , 과거로 온듯한 느낌이...
들어가 보고 싶었으나
일본말을 한마디도 할줄 몰라서 못들어가고,
그 근처에 사진 메뉴가 있는 술집으로 들어가서 한잔했다.
아래는 아마 찻집이나 고급 레스토랑 같이 보인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인다.
오사카 막차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사진 메뉴가 보이는 술집으로 들어갔다.
일본어를 몰라서 사진 메뉴로 주문했다.
이곳 종업원 영어 실력이 거의 나랑 비슷한 수준...ㅎ
그래도 유명 관광지다 보니, 서투른 영어지만 잘 통한다.
날것과 양념한 두가지가 나왔는데
술 한잔 하기에는 많은 양이였다.
마지막 술 한방울까지
다 마시고
교토에서 막차를 타고 오사카 숙소로 들어가니 자정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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