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와서 이틀을 일일 투어로 했더니
아침도 못 먹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휴식차 로마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천천히 일어나 밥 먹고 느지막이 나갔다...
아침에 전철을 타고 스페인광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프라다를 들리고 판테온으로...
판테온에서 바로옆 맛집에 들러 해물 요리와 파스타로
점심을 먹었다.
투어팁스 맛집이라 멋진 집이었다.
식사 후 걸어서 콜로세움 그리고 숙소로 전철타고 왔다
중간에 쇼핑 쪼끔.
숙소에서 푹 쉬다가 떼르미니역 근처 맛집으로...
그곳에서 티본스테이크와 포도주 한병, 쇼비뇽을
시켰는데... 왜 이리 신맛인지...
옆 좌석 1년 10개월 된 아기와 뒷좌석 아기의 아빠들의 쇼로
너무 재미있게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남부 투어를 위해 취침....
스페인광장 앞
오전부터 인파가 서서히 밀려드는 중.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스페인 광장은 17세기 이곳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이 힛트를 친 이후 이곳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되었다.
137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계단에서 오드리 헵번(로마의 휴일)이 젤라토를 먹는
장면이 나오지만 지금은 금지 되었다고 한다.
프라다 매장 건물
왼쪽 옆에는 남성매장이 있다.
콜로세움 앞에 가면 빌려주는 전동식 외발 자전거 주로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들 타고 다닌다.
콜론나 광장 ( Piazza Colonnna)
코로소 거리를 걷다 보면 커다란 원 기둥의 콜론나(Colonnna)가 서 있다.
높이 42m의 이 기둥은 176년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표면의 부조는 당시의 전투 모습이 새겨져 있다. 원주 꼭대기 위에 있는 동상은
사도 바울로의 동상이다. 이 광장에 이탈리아 축구 클럽 AS Roma의 기념품 샵이 있다.
로마의 모든 도로는 이런 돌들로 되어 있다.
우리네처럼 연래 행사로 보도 블럭을 갈지는 않는 거 같아
너무 부러웠고 신기했다.
라 사크리스띠아
점심 먹은 식당인데 분위기가 좋았다.
실내 장식도 박물관 같았고, 음식도 푸짐한 게 맛있게 먹었다.
위치는 판테온 바로 옆. 투어팁스 자료 보고 찾아감.
이집 식당 메뉴판
이탈리아 주식이 피자, 파스타다 보니 금방 실증이 나는 거 갔다.
그래서 이번에는 해물로...
씨푸드 맨 위쪽 가장 비싼 메뉴로 23유로 짜리를 시켰다.
23유로 짜리 시푸드
막상 먹어보니, 그저 그랬다...
로마의 지하철 내부
판테온 (Pantheon)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이다.
미켈란젤로가 천사의 설계라 극찬한 판테온.
직경 43.2m의 반원형 돔은 그 어떤 기둥도 없이 지지되고 있다.
콘크리트로 만든 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벽이 유일한 지지대.
수치적으로 완벽한 구의 형태인 이 건물을 재현해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현대 건축 기술로도 풀기 어려운 과제라고 판명된 후 포기했다고 한다.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 이라는 뜻.
기원전 27년 집정관이던 아그리파가 지은 건물이다.
기원전 80년 대화재로 파괴된 것을 125년에 재건했으며, 기독교 공인 이후
609년 성당으로 바뀌어 '순교자들의 성모 마리아 성당'이 되었다.
내부로 들어가면 9m의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구멍이 채광과 환기창 구실을 하고 있다.
현재 판테온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움베르토 1세와 라파엘로 무덤으로 쓰이고 있다.
판테온 내부
판테온 입구는 원형 기둥으로 되어 있고 건물은 원형 돔으로 이루어진 원통 구조이다.
판테온의 원형 돔은 우주를 상징한다. 내부에 들어오면 돔의 정가운데 동그랗게
구멍이 나있어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무척 신비롭다.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 이란 의미의 신전 판테온 (Pan+theo+on)
천장 돔을 통하여 들어오는 빗물을 배수하기 위한 배수 구멍
통일기념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왼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돌아다니다 보니 콜로세움이 나타났다.
로마에서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명 유적지들이 가까이에 있는 느낌이 든다.
실제 지도를 봐도 그리 멀리 있지는 앉지만, 더위 때문에 쉬엄쉬엄 다녀야 한다.
빵집인데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저녁도 스테이크와 포도주로 마무리
이번 유럽 여행중 스테이크만 10번 정도는 먹은 거 같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않고, 더더욱 술안주로도 굿...
피자나 파스타 보다는 입맛에 더욱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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