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홍콩에 와서 가장 부지런히 돌아다닌것 같다.
아니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본 날이다.
오전 - 숙소인 침사추이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셩완역으로 갔다.
웨스턴 마켓에서 허니문 디져트를 먹고 트램을 타고 시내구경을 했다.
오후 - 트램을 타고 셩완역으로 되돌아와서, 걸어서 골동품 가계가 모여있는
캣스트리트, 만모우사원, 할리우드로드,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
동네시장을 지나서 센트럴역으로, 그리고 숙소로
밤 - 숙소옆 해리티지 1881, 야우마테이역으로 가서 템플거리 야시장을 들림.
그후 걸어서 몽콕역 까지 거리구경 하고 다님.
오늘 이리저리, 바쁘게 다닌 하루가 되어버렸다.
아래가 셩완역 근처에있는 웨스턴마켓이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홍콩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실내 시장으로 예전에는 식료품을 팔던 곳이란다.
1858년과 1906년에 세운 건물로 지금은 남쪽 건물은 철거되고 북쪽 건물만 남아있음.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어있음.
웨스턴 마켓 내부에는 제과점, 전통공예품, 골동품점, 허니문 디저트등 레스토랑과 기념품샵이 있다.
아래가 허니문 디저트 - 가이드북에 맜있다고 나와서 ....
망고쥬스로 만든 디저트
아이스크림, 딸기 그리고 왼쪽 아래가 두리안이다.
맛있게 먹으려 하였으나, 역시 무리가...
냄새를 이기지 못해 숨을 참고 먹었으나
결국 반을 남겼다.
이건 그냥 야채과일 믹스
이것 말고도 한두개 더 먹었다.
오늘 오전 미션
트램을 타기위해 웨스턴마켓앞 트램정류장으로 갔다.
요금은 옥토퍼스카드로 휙 휙...
홍콩에서는 이카드 하나로 끝장을 보는거 같다.
이곳이 정류장 아니 웨스턴 마켓이 종점인 트램들은 이곳에서 기다리다가 간다.
앞면에 붙힌 지명이 종착역이다.
타고 갔다가 반대로 되돌아 올때도, 웨스턴 마켓방향으로 타고 오면 된다.
트램 2층이 전망이 좋다고 해서
2층으로....
트램타고 거리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워서 모든 창문은 열려있음.
바람이 들어와서 그리 더운줄 모르겠다.
빨간 색갈의 홍콩택시들...
트램의 광고 사진들이 정말 예쁘다.
가지각색의 광고들이 사람의 눈길을 끈다.
차량 도색을 따로 할일이 없을듯하다.
녹슬기 전에 광고를 새로 도장하면 간단히 해결..
홍콩의 지역적 특성으로 이와 같은 경사진 곳에 달동네처럼 아파트를 지은 곳이 많다.
평면상의 아파트 보다는 뭔가 다른게 보이는게 재미있을 것만 같다.
우체통이 보이길래 그냥...
캣 스트리트 끝자락에서...
골동품파는곳은 사진 찍기가 미안해서 못찍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것이라서...
동네시장, 이름도 모름.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Mid Level Escalator) OR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Hillside Escalator)
이곳이 왕가위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 등장하는 유명한 관광 명소,
총 길이 800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올랐단다.
총 20대의 에스컬레이터가 계속이어지면서, 데부 로드 센트럴(Des Voeux Road Central)에서
고급 주택가인 미드레벨의 콘딧 로드(Conduit Road)까지 이어진다.
연간 2,000만명이 이용한다고 한다.
이곳은 오전 10시까지는 출근자를 위해 하행으로 운행되다가 10시30분 부터는
상행으로 바뀐다.
또 헐리우드로드와 만나는 곳에는 MTR 요금을 할인 받는 MTR Fare Save가 있는데,
이곳에 옥토퍼스 카드를 찍은후 당일 근처역에서 타면, HK$2를 할인 받을수있다.
운행하는 반대쪽은 걸어서 이동한다.
아침 출근시간에 가려면 그야말로 등산을 하는 느낌일듯. 800M를 걸어서 올라가야하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주변의 상점 간판들
우리와 달리 건물 보수작업을 할때 쇠파이프가 아닌 대나무로 하는 것이 너무 이채롭다.
이 이상 더올라가면 그냥 주택가라 하길래 여기서 그만 올라갔다.
소호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벽화
이른 시간이라 식당들이 한가하다...
미니버스 - 우리 나라 마을버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봉고차 보다 조금 더 크다.
초록 지붕 버스와 빨간 지붕 버스가 있는데, 빨간지붕은 일정 구간을 오갈뿐
노선이나 정류장이 없다.
시내에서는 주로 초록 지붕의 버스가 운행된다.
초록지붕의 버스는 탈때 현금 또는 옥토퍼스 카드로 계산을 한다.
빨간 지붕 버스는 내릴때 반드시 현금으로 내야한다.
요금은 운전석 옆에 표시되어있으며, 거스름 돈은 안준다.
결론은 관광객들은 초록지붕의 미니 버스만 타야 안전하다는것.
이곳에서 처음봤다. 걸어다니는 광고판을...
부동산 매물 광고, 계산해보니 무지무지 비싸다.
10M이면 1,000,000 * 130 원= 1억3천만원 , 헉 이게 이렇게 비싼건지,
계산이 잘못된건지...
길가다 소화전이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모양도 같고, 재질도 비슷하건만
겉 색깔과 낡음이 다르구나.
다니다 보니, 사진도 막 찍게되고
또한 정리도 안되는것 같다.
다음부터는, 적게 필요할 때만 찍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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