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간만에 1626싱글 앰프를 만든거 같습니다.

이번 버전은 초단관을 6SL7(증폭율 70정도로 12AX7 보다 낮음)을 사용 SRPP(Shunt Regulated Push Pull)로 구성하였습니다.SRPP의 장점은  출력 impedance를 낮게 할 수 있는 회로입니다.

또한 파워 전용으로 볼륨을 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류관을 사용하여 B전원 전용 스위치를 안 달았습니다.

정류관이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언바란스로 보입니다.

 

 

먼저 옥션에서 구입한 나무(필요한 크기로 잘라줌)로 목공본드 만을 사용하여

앰프케이스를 만듭니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공본드만을 사용해도 튼튼합니다.

아령으로 눌러줍니다...

 

 

간단한 배치도면을 그립니다.

 

 

역시 옥션에서 황동판을 구입(원하는 크기대로 잘라줍니다.)합니다.

나름 가장 저렴한 케이스가 될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황동판위에 도면을 고정시킴니다.

그리고 펀칭을 합니다.

 

 

하루에 걸쳐서 엄청 땀을 흘리고 완성한 상판입니다....ㅎ

거의 6시간 걸렸습니다. (알루미늄 보다 더 힘이듭니다...)

 

 

전날 밤에 만들어 놓아서

단단히 굳어있는 하판 입니다.

상판 놓을 자리는 조각도로 살살 팠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엉망입니다.  ㅎ

투명 락카로 칠을 했는데, 별로 티가 안나는거 같습니다.

 

 

상판을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가장 어려운 작업이 여기까지 인거 같습니다...헐

 

 

오디오 파트에서 구입한 전원트랜스

근데 여름이라서 그런지 열이 많이 나는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데서 주문을 해 비교를 해봐야 겠습니다.

 

 

주요 부품들...

출력트랜스가 무척 작아보입니다.

 

 

아래 출력트랜스는 아카이 1710릴에서 나온 출력트랜스 입니다.

1626과 궁합이 좋다고 해서 어렵게 구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아래는 제가 주로 사용하는 몰딩 방법입니다.

아래 부분과 한쪽 면을 글루건으로 고정 시킵니다.

 

 

짧은 선들은 같은 색깔의 선으로 연장 하였음.

 

 

드디어 주요 부품들을 상판에 부착했습니다.

이번에도 8핀 구멍을 뚫다가 실수를 해서 2개는 약간 커졌습니다.

그래도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네요...ㅎ

왼쪽 힌색프라스틱 통은 각종 나사를 모아 놓은 통입니다.

주로 3, 4mm 용 볼트, 너트, 와샤, 나사못 등등 입니다.

 

 

각도만 변경하여...

 

 

러그핀을 필요한곳에 부착합니다.

 

 

그다음 원포인트 접지용 접지선을 부착합니다.

 

 

히타선을 비롯하여 전원계통과 트랜스쪽 작업을 합니다.

손재주가 없다보니, 항상 모양이 안나옵니다...ㅎ

 

 

드디어 다 완성한 모습입니다.

아직 저항(구입중)과 튜닝이 안된 상태라서

SRPP용 저항은 2개씩을 임시로 엮어서 사용.

콘덴서도 임시로 고정 했습니다.

추후 저항을 제치로 교환 하고, 콘덴서 리드선도 예쁘게 다시 작업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모양새가 많이 나아질 듯 하지는 않습니다... ㅎ

 

 

드디어 진공관 에이징을 합니다.

정류관 빼고 110V에서 약 2시간 정도, 그리고 220V에서 약 2시간

그후 정류관 꼽고 110V로 다시 2시간 정도합니다.

위는 제가 에이징 하는 방법이고 정식은 아닙니다.

 

 

드디어 에이징을 끝내고 220V를 넣어줍니다.

 

 

긴장되는 순간, 다행이 노이즈는 없네요...ㅎ

사실 전원 배선을 끝낸 후 전기를 넣어서 확인하고,

나머지 배선을 완료후에도 다시한번 오배선과 의심스런 부분은 테스터기로 검사합니다.

그리 하다보면 가끔씩 잘못된 부분이 나오곤 합니다...

 

 

8인치 텔레풍켄 풀레인지에 걸어서 소리를 내어 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만

역시 1626 소리결은 항상 좋은거 같습니다.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은듯 합니다.)

하루가 지나니, 점점 소리가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하루 종일 켜 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정류관을 항아리(5U4G)에서  5U4GB로 바꿔 봤습니다.

전압을 체크해보니 약 2V정도 높아졌습니다.

이관도 상대적으로 다른관에 비해 크네요...

 

 

아래 사진은 실내등을 끄고 장 노출로 찍어봤습니다.

1626 항상봐도 귀여운거 같습니다...

 

 

지금 까지는 1626 라이브 관으로 12AX7, 12AT7, 12AU7, 6N1P,6N2P 등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는 12AX7 하고 6SL7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다른관은 아직 안써봐서...ㅎ)

12AU7은 소리는 좋으나,  증폭율이 적어서 사용을 기피합니다.

제 생각에 1626은 드라이브를 충분히 해줘야 해서, 증폭률 70 이상으로 해야 들을 만 합니다.

다음에는 12AX7 SRPP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 추가 작업 -----

전원부 보강.

임시로 사용한 저항 교체

튜닝작업.

볼륨 추가작업 - 위쪽 공간 확보가 어려워 앞판넬에 설치 - 그럭저럭...

 

 

 

 

 

'오디오 앰프관련 > Tube Amp 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A3 싱글앰프 (名唱) 2호기 제작  (0) 2013.12.05
2A3 싱글앰프 (명창) 제작기   (0) 2013.08.25
6V6 싱글 4호기  (0) 2013.06.12
5998 프리앰프제작  (0) 2013.05.23
잡음 개선작업  (0) 2013.04.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