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환기가 되는 계절이 돌아와

그간 모아온  6V6 PP 부품을 가지고 오랜만에 앰프를 만들어 봤다.

어느 순간에서 인가 만들기 보다는 듣기 위주로 흘러갔다.

이유는 앰프의 소리가 만족하다는 소리인거 같다.

소리가 맘에 들지 않으면 계속 쑤셔 덴다. 좋은 소리가 날 때까지...

 

요즘은 예전에 만든 앰프 계속 업글 튜닝중이다.

 

6V6 

이것은 마치 소주와 같다. 비싼 양주와 포도주, 꼰약이 아닌

쉽게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앰프인거 같다.

다만 최근에 진공관의 희소성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이 조금 부담이다.

재료비 최소 40만원으로 할 수도 있지만, 욕심이 앞서서 자꾸 올라간다.

저항도 1개에 3,000원 짜리 AB 저항 등등.

모처럼 120mA 소다슨 출력 트랜스를 싸게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자작 이제 그만둬야 할 거 같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기성품 허름한 거 사다가 개조하는 비용이 훨 싸게 먹힌다.

아님 적당한 앰프 사다가 업글하는게 좋을 듯...

 

케이스 가공하는데 일주일

땜질하는데 약 2일 걸린 거 같다.

콘덴서 업글 및 진공관 테스트 등...

 

PP의 장점인 힘 

중 저역의 단단함

대편성곡 의 청감 등이 장점인 듯

싱글의 세컨배음과 야들   야들한 맛은 없다.

촉촉한 감도 싱글에 비해 부족.

오직 힘인 거 같다.

그래도 한가지 음식만 먹다보면 금방 질리듯이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  현재도 앰프 10대 정도를 돌려 가며 듯다보면

앰프를 바꿀 때마다 앰프가 숙성된 느낌을 받는다.

앰프들이 세월이 가면 전기를 안줘도 익어간다.

맛있게 익어간다. 정말 신기하다...ㅎ

PP 앰프 여름 오기전에 듯다가 

여름에는 162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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